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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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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권 4호2012.04

News&News

  • 작성자관리자

미래 치의학 흐름 모색... 학술열기 '후끈'

대한치의학회 창립10주년기념 학술대회 '성료'

 

대한치의학회(회장 김경욱) 창립 10주면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2월2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치의학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 in Dental Science)'이라는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외에는 400여명이 등록, 참가한 가운데 국내 연장 외에도 이 짱 중국 베이징대 교수와 쇼헤이 카스가이 일본 도쿄의치대 교수 등도 초청되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치의학의 최신 학술정보들과 미래 치의학 흐름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최신 의료기술에 대한 흐름을 비롯해 'New Technology & Science in Stem Cell Therapy', 'New Technology & Science in Tissue Regenerative Biomaterials'에 대한 심포지엄, 'New Technology & Science in Computer dentistry'에 대한 심포지엄 등을 중심으로 펼쳐져 미래 치의학의 흐름을 파악하고 함께 모색해보는 학술대회가 됐다는 평가다.

또 이날 이선희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박사의 '신의료기술평가제도 및 평가현황'에 대해 강연한 것을 비롯해 이짱 베이징치대 교수의 'Funtional Reconstruction of Mandibular Segmental defect', 쇼헤이 카스가이 도쿄의치대 교수의 'New approch to bone regeneration :  Respecting endogenous key players and providing space for regeneration' 등의 강연이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Stem Cell Therapy'를 주제로 이부규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Stem Cell as the future of clinic dentistry : Potential and challenges', 박주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의 '사람치아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수-상아질의 재생'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으며, 또한 'Tissue Regenerative Biomaterials'을 주제로 김영균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재활용 자가치아골이식재의 물리화학적 분석 및 임상적용'에 대한 강의와 김수홍 원장(코웰 USC 치과의원)dml 'rhBMP-2로 인한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아울러 'Computer dentistry'를 주제로 맹명호 병원장(가온치과병원)의 'Dental Prosthetic Framework and Abutment using CAD/CAM technology', 김종엽 원장(스마트 치과의원)dml '디지털을 이용한 보철제작법, 도전과 한계' 등에 대한 강의도 진행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술프로그램 외에 포스터 발표와 치과기자재 전시회도 열렸으며, 학술대회 전날인 25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야제도 열려 치의학회 창립 1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아울러 오전 학술대회 개회식에서는 치의학회 학술상(연송치의학상) 시상식도 개최됐다.

 

 

치과 윤리교육 교재 개발한다

치협/학장 협의회 적극 협력키로

 

치협과 치대학장, 치전원장협의회가 치과의료 윤리교육을 위한 교재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치협은 3월14일 앰베서더호텔에서 박준봉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 회장, 김각균 한국치의학교육학회 회장, 조영수 대한치과의사학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대 및 치전원생과 기존 치과의사들에 대한 의료윤리교육 강화를 위한 교재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18일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가 치대생들과 기존 치과의사들의 의료윤리를 더욱 고양시킬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치과의료 정책포럼의 후속 작업을 진행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를 주선한 배형수 기획이사는 간담회의 취지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치과의료윤리교육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한편, 의료윤리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궤적인 실행 방안 등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윤리교육의 필요성과 교재 개발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더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 다음달에 열라는 학장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키로 방향을 결정했다.

 

 

"꼼수 절대 안된다" 복지부에 쐐기

김세영 협회장, 복지부 실장 등 10여명 연쇄 면담

 

"꼼수는 절대로 안됩니다. 정부가 나서서 의료법 개정안의 취지를 살려 엄정한 법 적용을 해야 합니다."

김세영 협회장은 3월13일 보건복지부를 방문, 이태한 보건의료정책실장, 임종규 건강정책국장 등 복지부 핵심 인사 및 의료기관정책과장, 의료자원정책과장, 구강/가족건강과장 등 관계자 10여명과 연쇄 면담하고 치과계 현안에 대해 조력을 구했다. 이날 김협회장은 유디치과 등 치과의료 질서를 어지럽히는 피라미드형 치과에 대해 법에 의거해 엄정히 처벌할 것을 강력 건의했다.

김 협회장은 또 국립치의학연구원 신설과 치의학산업 육성 등을 역설하면서 복지부 내에 치과계를 위한 '전담과'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피라미드형 치과와의 전쟁은 결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밥그릇 싸움이 아니다. 이는 의료질서를 바로 잡고, 국민의 건강권을 수호하기 위한 치과계 자정작용"이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복지부가 태풍의 핵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지부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복지부가 유권해석을 내리는데 마치 본래의 법개정 의도와는 다르게 느슨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 같아 우려가 된다. 엄정한 잣대가 필요한 때"라며 복지부의 엄정한 법 집행을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또 "네트워크 치과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뜻을 함께 하는 치과가 모여 경영방법, 공동구매, 학술활동 등을 공유하고 일정한 진료의 질을 유지하면서 건전하게 운영된다면 네트워크는 선한 기능을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치과의료질서를 어리접히는 피라미드형 치과에 대해서는 치협이 나서서 적극 대처해나갈 것이다. 500~1000여개를 자정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아울러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공문에 따르면 유디치과가 사실상 하나의 사업자라는 것을 인정했다. 유디치과가 1인 소유임이 입증됐음에도 정부가 나서서 처벌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복지부에서는 피라미드형 치과에 대해 개별 의료인이 개설한 각각의 의료기관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시각이다. 복지부가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이와 함께"피라미드형 치과가 의료법 개정안의 취지에 맞지 않는 논리를 바탕으로 또 다른 형태의 치과로 진화, 발전하지 않도록 복지부가 치협과 적극적으로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협회장의 취지에 동감한다"며 "정부도 의료계가 올바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의 정책 입안과 실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효율 방안 모색

신호성 연구위원 '설립 필요성' 중간 연구성과 보고

 

치협 미래비전위원회(위원장 기태석)가 위원회의 핵심 과제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연구원) 설립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위원회는 3월21일 치협 회관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심도 깊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호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석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주제로 연구경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부연구위원은 이날 ▲치의학 분야 국가연구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현황 ▲외국 사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과 방향 등을 골자로 하는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신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한국 치과의료 시장 규모는 아시아 치과의료시장의 6.42~5.35%를 차지하며, 치과의료 기자재 생산규모는 국내 의료기자재 시장의 20.9%를 점유(2010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치과 임플랜트 기술수준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치의학분야의 2006~2009년 평균 보건의료 연구개발비는 전체 보건의료 연구개발비의 1.61%로 한의학 5.91%, 치료진단기기 7.49%에 한참 모자라며, 16개 하위분류 중 치의학분야보다 연구개발비가 적은 분야는 보건학, 의료기기안전관리, 간호학 등 3개 하위분류뿐인 것으로 나타나 치의학이 의료산업에 기여한데 비해 연구개발비는 저조한 상황이다.

기태석 위원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정치권 관계자 등 요로 핵심 인물들과 접촉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구원 설립이 쉽지만은 않지만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