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대한치과의사협회지

협회지 목록

제52권 6호2014.06

협회 관련 주요 소식 입니다.

  • 작성자관리자

치협, 29대 집행부 임원 확정
부회장 1인, 홍보이사 1인 늘어...회무 연속성 안정속 개혁 인선

최남섭 협회장이 이끄는 제29대 치협 집행부 임원진이 확정된 가운데 전국 11개 치대에서 배출한 인물들이 고르게 배치돼 통합캠프의 위용을 갖췄다.
‘내게 힘이 되는 치협’을 슬로건으로 5월 2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최남섭 집행부는 5월 14일 29대 집행부 임원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9대 임원진으로는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해 총 30명으로 부회장 10명, 이사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치과방송의 원활한 운영 및 홍보 강화를 위해 홍보이사를 1명 더 늘렸다.
이번 인선의 특징은 ‘회무의 연속성’과 ‘통합’을 기본으로 한 ‘노련미’와 ‘참신함’ 그리고 회원과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29대 집행부의 회무철학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특히, 회무의 연속성을 중요하게 인식해 최남섭 협회장을 포함해 총 12명의 임원들이 28대에 이어 다시 29대 집행부에도 남게 됐다.
아울러 지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치협 부회장 인원이 기존 9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난 점도 특징으로, 여성부회장에 이지나 부회장이 선임됐다.

 

 

치협, “의료법인의 의료기관 임대업 추진 강력반발”
동네치과 생존권 위협 우려 중단 촉구

치협은 정부가 논의중인 의료법인의 의원급 의료기관 임대업 추진 움직임과 관련해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치협은 5월 21일 논평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가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온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범위에 의원 임대업까지 확대할지 여부를 내부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장 중단하고, 향후에도 더 이상 이에 대해 거론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치협은 “이같은 보건복지부의 입장은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는 시기에 그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으로 국민과 의료계 단체는 안중에도 없는 후안무치한 경우”라고 비난했다.
치협은 “정부가 의료법인의 의원 임대를 허용하게 되면 의료법인들은 의원 임대를 통해 동네 소규모 의원들을 예속시켜 의료법인 환자 수 늘리기와 돈벌이의 수단으로 이용할 것이 너무도 자명하다”며 “그렇게 되면 대다수의 치과의원을 비롯해 의원, 한의원 등 동네치과는 지금도 힘겨운 경영상황에서 더 이상 생존하기 힘들어 질 것임이 명확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치협은 “의료법인 부대사업 허용 범위에 의원 임대업을 포함시키는 것은 대한민국 의료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국민의 건강을 내팽개치고 의료전달체계의 와해를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며 “치협은 의료영리화 추구가 얼마나 위험하고 심각한 문제점이 있는 지를 다른 단체보다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그동안 의료 자회사 설립 등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가장 앞장서 반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치협은 “보건의료단체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를 의원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절차에 따라 입법예고를 한다면 정부와 보건의료계의 신뢰관계는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것이며, 우리는 더 이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건복지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보건복지부는 병원 내 의원 개설에 대한 논의는 지금 당장 중단하고, 향후에도 더 이상 의제로 거론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양 단체 현안 함께 해결”
치협·치기협 신임집행부 간담회

치협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이하 치기협)가 양 단체의 현안과제 해결에 함께 노력해 가기로 했다.
치협과 치기협 신임집행부는 지난 5월 26일 서울역 티원에서 상견례 겸 간담회를 갖고 치대 및 치기공과 정원 감축을 비롯해 틀니와 임플란트 등 급여확대에 따른 기공수가 산정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양 단체가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최근 개원환경 개선이 치과계 중요한 이슈인데 치대 정원 감축과도 맞물려 있다”면서 “치과계 뿐 아니라 기공계도 정원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조해간다면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최 협회장은 “급여확대에 따른 기공수가 산정 부분에 대해서도 관련 실무진들과 신중히 검토, 논의해 보겠다”며 “아울러 양 단체가 회원을 대상으로 치과와 기공소간의 거래형태 등 설문조사도 필요하다면 검토해보자”고 전했다.
김춘길 치기협 회장도 “앞으로 양 단체가 활발한 소통을 통해 서로 상생해 나갔으면 한다”며 “임기동안 좋은 치과계 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기공계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치협은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해 장영준·안민호·김종훈 부회장, 이성우 총무이사, 김소현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으며, 치기협에서는 김춘길 회장을 비롯해 유흥근·김정민 부회장, 김희운 전국기공소경영자회 회장, 권찬두 총무이사, 강인돈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사단법인화·치의학연구원 설립 매진”
치의학회 초도이사회

대한치의학회(회장 박준우·이하 치의학회)가 지난 5월 22일 임기 첫 이사회를 열고,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박준우 회장은 “현재 치과계는 내부 학제 간 갈등, 전문의와 비전문의 간 갈등, 개원환경 악화에 따른 갈등, 인터넷의 호도된 정보에 따른 국민적인 신뢰하락 등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치의학회는 치의학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해보고, 합심해서 난관을 극복하고 열심히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권긍록 총무이사가 제5대 치의학회의 사업 계획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발표에 따르면 학회는 ▲학회의 사단법인화 추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분과학회지 SCI등재 사업 ▲표준임상진료지침 마련 ▲신의료기술 등재사업 등의 계획을 임기 내에 추진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박준우 회장이 허성주 부회장, 김선헌 부회장, 김철환 학술이사, 김수관 수련고시이사, 최동주 재무이사 등 5대 집행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4대 회장을 지낸 김경욱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위촉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