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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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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권 4호2009.04

NEWS & NEWS

  • 작성자관리자

인적·물적 자원 교류…양국 구강보건 향상 기대 

치협·브라질치협 상호 협력 양해각서 체결

대한민국과 브라질 양국 치과계의 인연이 구강보건증진과 치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약속하며 발전적 동반자 관계로 확대됐다.
3월  2일 내한한 로베르토 비아나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회장과 노베르토 프란시스코 루비아나 FDI 이사(브라질치과의사협회 회장) 일행은 정부 및 치과계 주요 인사들을 예방하며 FDI 총회 유치를 위한 협력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양국 치협의 우정과 협력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특히 이번 방한기간 중 한국 치과계 및 치과산업의 규모, 전시 시설, 관광자원 등 FDI 총회 유치를 위한 제반 인프라를 점검한 비아나 FDI 차기회장 일행은 2013년 총회 유치를 위한 우리 치협의 노력과 주변 여건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 현재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홍콩과의 유치 경쟁에 대한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치협과 브라질치과의사협회(회장 노베르토 프란시스코 루비아나·이하 ABO)는 3월 5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양국 치과계의 상호 협력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제96차 FDI 총회 때부터 양국간 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한 결실로 향후 양측의 관계가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과 브라질 양국의 치과계는 향후 ▲인적자원 교류를 통한 공동연구의 활성화 ▲공동 심포지엄 개최 ▲학술정보 및 치과기자재 관련사업 교류 등 치의학 발전과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펼쳐나가게 될 전망이다. 
이수구 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의학자들 간의 교류는 물론 관련 산업 전반에 걸친 교류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대한민국과 브라질 치과계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더욱 협조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루비아나 ABO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치의학이 얼마나 발전해 있는지 브라질에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적을 떠나 우리가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사회에 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들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고 강조했다.
함께 배석한 로베르토 비아나 FDI 차기회장은 “지난해 스톡홀름 FDI 총회부터 시작해 한국과의 인연이 더욱 깊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치협과 ABO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 지기를 바란다”며 양국치협의 교류협력을 축하했다.
한편 비아나 FDI 차기회장과 루비아나 ABO 회장은 3일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4일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각각 예방해 FDI 총회 유치를 위한 정부지원 등을 주제로 환담했으며 이어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 오찬 참석, 경희대 치전원 및 연세치대 견학, 서울지부 주최 만찬 등의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또 5일에는 바텍 공장 방문 후 오세훈 서울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FDI 총회 유치를 위한 시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받고 개최예정시설인 코엑스를 둘러봤다. 6일에는 덴티움, 스카이덴탈 등 업체를 찾아 주요 한국 치과산업현황을 견학하고 지난 7일 귀국했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사 현대해상화재보험 최종 결정 
운영사는 MPS 선정

올해 치과의사 의료배상책임보험 보험사가 현대해상화재보험주식회사로 결정됐다. 
의료사고보상심사위원회(위원장 이원균·이하 심사위원회)는 3월 4일 이원균 부회장을 비롯한 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앰배서더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공개입찰을 거친 입찰서류 등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 심사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해상화재보험(주)을 보험 주간사로 결정하고 다른 보험사를 참여사로 하는 부분과 보험료를 개선하기 위한 세부적인 협상은 계속 진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운영사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MPS를 선정했다.
유석천 총무이사는 “과거 보험사와 운영사 변경으로 회원들이 상당히 혼란을 겪은 점을 고려했다”면서 “현대해상의 경우 지금까지 큰 문제점과 지적이 없이 잘 이끌어 온 점이 인정돼 올해에도 다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원균 위원장은 “치협은 회원들이 안심하고 치과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계약 체결에 있어 회원들이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공정하게 진행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치과의료전달체계 확립 입법 발의 예정” 
이수구 협회장, 최희주 국장 간담회서 협조 요청

 

이수구 협회장이 최희주 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국장을 만나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해법인 치과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치협의 노력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3월 10일 복지부 회의실에서 치과계 유관단체장들과 함께 신임 인사차 가진 간담회에서 이 협회장은 “전문의제도가 시행됐으나 현재 치과계의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올바른 치과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다음달 국회를 통해 입법발의할 예정”이라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이 협회장은 “의료법에 전문의의 경우 미국과 같이 1차기관에서 전문과목만 진료하도록 하는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조항만 넣으면 제대로 된 전문의를 배출할 수 있다”며 “법률적으로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 등 외국의 사례도 있으므로 함께 해보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 국장은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법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해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최 국장은 “전체 치과의사들에게 전문의를 다 풀자는 안도 나오고 있다”는 이 협회장의 지적에 대해 “그동안 논의된 과정이 있다. 다 예전에도 나온 얘기다”라며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최 국장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구강보건팀이 소속돼 있던 보건정책관을 역임해 치과의사전문의제도를 비롯한 치과계 현안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
이 협회장은 최 국장에게 국민들에게 구강보건에 관한 공익광고를 실시하자는 의견을 전달하고 장애인치과병원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설립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협회장은 “치협이 오는 2013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를 유치하려는 것을 비롯해 복지부 산하단체가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곳이 많다”며 “국제대회를 유치하는데 복지부의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수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요청에 대해서도 이 협회장은 “협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서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필요하면 행정안전부장관을 직접 설득하겠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희주 국장은 “큰 변화보다는 알찬 것 몇 가지라도 하나하나 진행시키려 한다”며 “유관단체 회장님들이 많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치협 홈피 ‘새 봄 새단장’ 
디자인 변경·개인정보 메뉴 신설 등 새롭게 구축

 

치협 홈페이지가 확 바뀐 새 옷을 입고 회원들 앞에 서게 됐다.
치협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박영채ㆍ이하 정통위)는 지난해 9월부터 KDA 정보화사업을 추진해 3월 23일 새롭게 단장된 홈페이지를 선보이게 됐다.
KDA 정보화사업의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다.
먼저 전반적인 홈페이지 디자인의 변경을 꼽을 수 있다.
정통위는 상업성 배너 광고를 없애고 시각적으로 간결한 이미지를 줘 회원들이 쉽게 접근하고 익힐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든다는 목표를 충실히 구현했다.
또 포토갤러리와 동영상자료 등의 메뉴를 신설해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치의신보, 협회지, 치의학회 등 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간편하게 구성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치과의사전용페이지도 회원들이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개인신상, 회비납부내역, 보수교육이수내역 등 회원이 자신의 활동사항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정통위는 개원정보 메뉴를 신설해 막막한 개원의 어려움을 적극 돕는다. 또 치협 각 위원회의 활동과 회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각 위원회 메뉴를 신설했다. 각 위원회 메뉴는 회원들의 의견과 참여로 꾸려져 나가며, 회원들이 치협의 회무에 좀더 친숙해 질 수 있는 참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효율적인 회무처리를 위한 KDA OFFICE 웹 프로그램의 개발을 꼽을 수 있다.
치협은 물론 지부, 분회, 보수교육기관 사용자들도 필요한 해당 지역 회원들의 정보를 참조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와 연동돼 손쉽게 회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KDA 정보화 사업에는 학술적인 면의 강조도 빼놓을 수 없다. 정통위는 대한치과의사협회지를 E-저널로 전환해 학술정보에 목말라하는 회원들의 갈증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