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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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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권 5호2015.05

협회 관련 주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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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롯데제과 사회공헌사업 협약
박영채 치협 홍보이사는 “두 번의 이사를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지는 않았는지 반성부터 먼저 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협이 롯데제과와 업무협약식을 맺고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이어왔던 ‘닥터자일리톨버스 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닥터자일리톨버스캠페인은 롯데제과가 후원하고 치협이 재능기부 하는 형식으로, 매달 국내 오지의 구강보건 사각지대를 돌며 구강진료 및 구강보건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남섭 협회장과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는 지난 4월 27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사회공헌사업에 한층 더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이 자리에서 최남섭 협회장은 “이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구강진료는 물론 멀리 북한의 개성까지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하는 데 대해 다시 한 번 롯데제과 측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구강보건 소외계층의 건강한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용수 대표는 “매월 자일리톨버스 캠페인을 통해 25회 총 1700여 명의 소외계층이 혜택을 보았다”며 “이 캠페인은 기업과 의료단체가 손잡고 사회공헌사업을 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맞잡은 두 손이 대한민국을 더욱 더 건강하게 만들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했다. 매월 구강보건 캠페인을 진행하는 치협과 롯데제과는 5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튼튼쑥쑥어린이 안전건강 박람회’에서 구강보건 캠페인을 진행한다.

 

 

치협, 구강관리용품 전문가그룹 발족
자재·표준위, 구강관리용품 기준 마련 위한 소위 구성

치협이 치약 등 구강관리용품의 합리적 가이드라인과 협회 차원의 의견 제시를 위한 전문가 그룹을 최근 발족했다.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위원장 강충규·이하 위원회)가 ‘구강관리용품 기준 마련을 위한 소위원회’(이하 구강관리용품소위)를 지난 4월 15일 오후 7시부터 협회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구강관리용품소위 구성은 지난 해 논란이 됐던 치약의 파라벤 성분, 화장품 편입 시도 등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보다 능동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들을 위촉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구강관리용품에 대한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소위 위원으로는 위원장인 강충규 치협 자재·표준이사를 비롯해 조영식 교수(남서울대 치위생과), 마득상 교수(강릉원주치대 예방치학교실), 김백일 교수(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정기훈·김태균 서울지부 자재이사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날 소위에서 위원들은 치약, 칫솔 등 구강용품과 관련된 사회적 논의에 대해서는 전문가 단체인 치협이 주도권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소위원회의 향후 운영과 관련 수시, 단기, 중·장기 과제를 각각 공유했다.
김종훈 부회장은 “구강용품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기준 마련을 위한 소위가 마련됐는데 이런 문제들에 대해 대외적으로는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특히 국민들에게 올바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위원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충규 위원장은 “특히 지난해에 치약의 화장품 편입 문제, 치약 성분 중 파라벤, 타르 등에 대해 논란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있을 때 조직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구협, 새 피 수혈 개성사업 확대
건치·치위협 새 위원 위촉…기존 의료진들에 감사패도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최남섭·이하 남구협)가 실무위원진을 일부 개편하고, 기존의 개성공단 구강보건사업의 외연을 넓힌다.
지난 4월 14일 남구협은 강남 모처에서 실무위 회의를 열고, 새로운 실무위원을 맞는 상견례를 하는 동시에 기존에 사업을 위해 헌신했던 위원들에 대해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위원은 정명호 건치 남북특위 위원장과 정재연 치위협 부회장이다.
김종훈 치협 부회장은 “꾸준히 사업을 진행하는 와중에 각 단체의 사정에 따라 위원 두 분이 교체됐다. 이 사업은 먼 미래를 바라보고 진행하는 것인 만큼 새로운 위원들의 헌신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실무위는 ▲개성공단 의료원 치과 내 기공실 운영방안 ▲근로자 대상 금연교육 진행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김종훈 부회장과 김소현 이사는 그동안 남구협 실무위, 의료진으로 헌신한 최치원 전 대외협력이사와 이상복 건치 위원, 정미선 치위생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치원 이사는 “남구협은 제게 늘 고향 같은 곳이다. 앞으로도 의료진으로서 계속 남구협의 사업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구협은 오는 29~30일 개성공업지구에서 남측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구강진료와 금연교육(연자 옥용주 원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치협 ‘민생투어’ 대전서 스타트
여론수렴위, 지부방문해 회원 고충 귀담아,
“실질 도움되도록 제도 개선 등 정책 반영”

치협 여론수렴위원회(위원장 기태석)의 ‘민생투어’가 시작됐다. 위원회는 지난 4월 17일 대전지부(회장 이상훈)를 찾아 대전 지역의 민심을 들어봤다. 대전 방문은 위원회가 현장투어를 선언한 후 첫 행보로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대전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부터 개원한 지 1년차 되는 새내기 개원 치과의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30여명이 참석해 치과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회원은 “저의 노력이나 능력에 비해 협회 울타리 안에 있어서 마치 양지바른 온실에 있는 것처럼 편하고 특별한 불만은 없다”며 “하지만 회원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도한 마케팅이 횡행함에도 이에 대한 (지부)협회 차원의 제재가 없어 착하고 얌전한 치과의사는 울분만 쌓이고 있다. 개원가 질서가 더 이상 엉망진창이 되지 않도록 강력한 권한을 가진 협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의 주된 내용은 이 같은 회원들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청취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또 치과의료계 정책현안으로 ▲의료영리화 문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의기법 시행령에 따른 대책 ▲선거제도 관련 추진 내용 ▲치협 홍보컨설팅 과제 보고서 등이 담긴 치협의 자료를 검토하기도 했다.
이상훈 대전지부 회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기태석 위원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진솔하게 듣고 싶어 하는 협회장의 의지를 담아 현장투어를 시작하게 됐다. 회원들의 정책적 비난이나 대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중앙회에 전달하는 한편 회원들이 제기한 의견에 대해서도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채 치협 홍보이사는 “두 번의 이사를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지는 않았는지 반성부터 먼저 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