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대한치과의사협회지

협회지 목록

제53권 11호2015.11

협회 관련 주요 소식입니다.

  • 작성자관리자

노인요양시설‘치과 촉탁의제’도입 확정
복지부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개정키로 결정…

국회서‘치과촉탁의 도입 활성화 토론회’

노인요양시설 치과 촉탁의 제도 도입이 사실상 확정됐다.
치협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9월 초 열린‘요양시설 촉탁의 제도 개선 추진을 위한 관계 전문가 검토 회의’에서 요양시설 내 구강보건 서비스 강화를 위해 그동안 배제됐던 치과 촉탁의 제도를 전격 도입
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이른 시일 내 개정해 촉탁의사범위에 ‘치과의사’를 포함할 전망이다.
현행 시행규칙을 보면 입소자 30명 이상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의사(한의사를 포함) 또는 촉탁의사를 1명 이상 두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치과의사는 촉탁의사에 포함돼 있지 않아 이 부분의 개정이 필요
한 상황이다.
특히 시행규칙도 개정해 요양시설에서 입소 노인들에 대해 매월 구강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적절한 조처를 하도록 의무화 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노인 사망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폐렴이 구강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연구결과 등이 나오는 상황에서 노인 건강을 위한 치과의사의 사회적 역할이 커지게 될 전망이다.
최남섭 협회장은“노인요양시설 내에 치과의사가 촉탁의로 참여하는 것은 치협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며“치협의 지속적인 노력과 국회, 보건복지부가 모두 하나 돼 이뤄낸 정책이다.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의 구강보건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도“어르신들의 전신질환과 밀접하게 관련된 구강건강을 치과의사가 돌볼 수 없다면 치과의사에게 일종의 ‘직무유기’를 하게 하는 것”이라며“치과의사의 요양시설 촉탁의 참여는 치과의사가 사회 중심 가치로 떠오른‘의료의 공공성’에 좀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휴인력 재취업 구인난 해결 한몫
치협, 치위협·커리어넷 대체인력뱅크사업 활성화 MOU

치협이 보조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지난 10월 13일 팔레스호텔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주)커리어넷과‘대체인력뱅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각 단체는 축적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과의료계의 원활한 인력공급을 위한 유휴인력 재취업지원과 관련 직무교육 업무 등 상호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커리어가 운영하고 있는 대체인력뱅크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근로시간 단축으로 공백이 예상되는 자리에 맞는 대체인력을 미리 확보해 적시에 맞춤인재를 추천해주는 취업
지원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치협은 대체인력 수요 치과병·의원 파악, 대체인력뱅크 사업 안내 등을 담당하고 치위협은 유휴인력풀 모집 및 관리, 회원을 상대로한 대체인력뱅크사업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치위협은 당장 10월 24일과 25일, 11월 14일과 15일 유휴인력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회원들을 위한 재취업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영섭 부회장은“미국의 경우 치과위생사 근무연령이 평균 45세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경력단절이 너무 심하다”며“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하는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3개 단체가 함께 적극 협력함으
로써 적정한 인력수급과 취업이 잘 연결돼 치과병·의원이 원활하게 돌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훈 치무이사는“이번 협약을 위해 그동안 여러차례 미팅을 갖고 충분한 논의를 진행해 와 유휴인력이 재취업 하는데 큰 도움이될 것”이라며“치협이 최근 오픈한 굿잡(GoodJob KDA) 홈페이지에
유휴인력이 필요한 치과의 채용정보를 올려 놓으면 커리어에서 이를 보고 취업을 연결시켜 주기 때문에 굿잡사이트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치의학연구원 설립 여야 의원 초당적 협력 약속
전병헌 의원실 공청회 공동 주최 제의도…

치협, 우상호·전병헌·박민식 의원 잇따른 면담

치협이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국회 다지기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 측에서 먼저 공동 주최 공청회를 제안하는 등 연구원 설립에 교두보가 마련되고 있다.
최남섭 협회장은 지난 10월 15일 김영만 부회장과 함께 국회 박민식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미방위) 새누리당 의원(여당 간사)을 비롯해 우상호·전병헌 미방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을 잇달아 방문해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국회의원들은“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치의학계 발전을 위한 일이라고 인식한다”면서 “여야를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박민식 의원과 우상호 의원은 각각 미방위 여당과 야당 간사를 역임하고 있는 등 법안을 통과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병헌 의원도 미방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큰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인물이다.
최 협회장은 잇따른 의원 면담을 통해“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치협 뿐만 아니라 치과계의 숙원사업”이라며“고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많은 치의학 산업에 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된다면 치과계 산업을 비롯한 연구개발, 치의학 학문, 국민 구강보건 등 여러 분야에 있어서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의료 발전 위한 정례모임 합의
최 협회장 "불법사무장병원 척결 협의체 활성화"강조,

복지부장관·보건의약단체장 취임 후 첫 간담회

최남섭 치협 회장을 비롯한 6개 보건의약계 단체장들은 지난 10월 19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의료상업화 문제, 사무장병원 척결 등 보건의료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장관 취임 이후 상견례를 겸해 가진 보건의약단체와 첫 간담회에서는 보건의료 체계 개선을 위해 각 단체별로 의료상업화의 문제, 사무장병원 등 불법보건의료기관 대응 강화, 의료전달 체계 재정립 방안, 건강보험 수가결정구조의 개선, 환자와 보호자가 만족하는 포괄간호제도 성공적 정착, 약국 과징금 산정기준 개선 등을 적극 제안했다.?

특히 최남섭 협회장은“지나친 의료상업화가 추세가 뚜렷하다. 이 부분과 맞물려 네트워크 형태의 신종 사무장병원과 같은 불법의료기관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불법사무장병원을 척결하기 위해 기존에 구성돼 있는 불법의료기관 대응협의체를 좀 더 활성화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협회장은“보건의료단체가 하기에는 정보수집 등 힘든부분이 있는만큼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대처해 달라”고 요청한 뒤“기존에 복지부가 고발한 건이 상당히 진척돼 있는 상황이다. 신속하게 수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장관이 직접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치협을 비롯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6개 보건의약계 단체장은 정진엽 장관과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으며, 앞으로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